상견례는 신랑, 신부 모두에게 결혼전에 치루는 가장 어려운일 중에 하나입니다. 공식적으로 양가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차려야할 상견례 예절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래의 사항들만이라도 철저하게 지킨다면 적어도 욕먹을일은 없을것입니다. 상견례 예절은 나가기전에 꼭 다시한번 읽어두고 실천하도록 하세요

자리 배치하기

예약된 룸에 들어서면 먼저 자리를 배치해야 한다. 보통 먼저 도착한 가족이 하석을 정해 앉고 상석은 비워둔다. 모든 사람이 도착하면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는다. 공간이 좌식인 경우에는 스커트등이 쓸려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냅킨이나 손수건을 바르게 펴서 무릎을 가려 상대 어른에게 정숙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좋다.

가족 소개하기

식사가 나오기 전에 가볍게 가족소개를 하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보통 각자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양가 어
른끼리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며 가족 소개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개는 집안의 가장 어른인 아버지, 어머니, 형제순으로 하고 다섯손가락을 모아서 공손하게 가리키며 인사를 건네도록 한다

음식 먹는 예절

본격적인 식사는 숟가락으로 국물을 먼저 떠먹은 다음에 다른 음식을 먹는것이순서이다.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때는‘후루룩’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하고, 음식을 씹을때는 입술을 다물고 가급적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히 먹는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는 너무 많은 양을 입에 넣어 음식물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심한다. 정갈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 한꺼번에 두 가지 이상의 찬을 뒤섞어 먹거나 밥 위로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리고 식사 도중 생선가시나 찌꺼기 등 발라낸 음식은 식탁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따로 마련된 그릇을 사용해 덮어둔다.식사 자세식사중에는 앉은 자세를 자주 바꾸지 말고 되도록 자리를 뜨는 일이 없도록 한다. 첫 대면의 어색함과 긴장감이 자칫 산만함으로 바뀔수 있다.음식을 먹을 때는 단정하게 앉아 음식을 입에까지 가져다 먹는 것이 바른자세이다.

그릇에 지나치게 머리를 숙이고 먹는 것, 한 손으로 떠받치는 것, 몸을 뒤로 젖히고 음식을 입에 넣거나 혀를 내밀어 먹는 것 등은 보기에도 좋지않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위생상에도 나쁘니 삼간다. 또한 어른께 음식을 권할때는 다섯손가락을 모아서 권하고 멀리 있는것을 먹으려면 무작정 팔을 펴지 않고 조용히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해 건네받도록 한다.



기타 주의사항

식사 도중이나 식사 후에 물을 입에 머금고 행구는 일은 큰 실례이다. 보기에도 좋지 않고 위생상 행군물이 튀어나와 서로를 불쾌하게 할 수 있으니 절대 주의한다. 음식이 들어있는 상태에서는 말을 하는것 역시 큰 실례이다.
 
그러나 간단한 대화가 오가는 상견례 자리인만큼 누군가 말을건넸을때는 입안에 든 음식물을 모두 삼키고 수저를 상위에 내려놓은뒤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만약 식사중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면 재빨리 고개를 돌려서 손수건을 대고 어른들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한다.

Posted by 마이네임81